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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nning/Shoes

Saucony - Banner Ride 15

파이팅마모루 2023. 7. 21. 12:25


[서코니 배너 라이드 15. 사이즈 280mm]


[성조기(배너)의 영혼을 품은 디자인. 특별한 디자인이 선택의 이유.]


두 개의 러닝화 (호카 오네오네 마크4, 미즈노 웨이브 리벨리온)를 갖추고 나서도 러닝화에 대한 갈망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러닝을 즐기는 형태에 따라 러닝화를 보유하는 개수는 다르겠지만, 사실 러닝화 2개 정도면 러닝을 즐기기에 무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자전거를 탈 때도 마찬가지였지만 동호인은 역시 장비 빨(특히 자기가 만족하는...) 합니다. 결국 세 번째 러닝화를 영입하게 됩니다.


서코니라는 브랜드에 대한 정보는 러닝을 시작하기 이전에는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러닝에 빠지면서 서코니, 브룩스, 온-러닝 같은 훌륭한 러닝화를 브랜드를 많이 알게 되었죠. 러닝화에 대해 알아보면서 서코니라는 브랜드를 알게 되었고, 국내에 수입하는 형태가 부실하여 직구로 더 많은 디자인과 색상을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서코니 공홈에 뉴스레터를 수신하게 해두었는데 그 덕에 미국의 독립기념일 세일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서코니 "배너" 라이드 15를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서코니는 ABC 마트에서 수입해서 판매하고 있기는 합니다만... 사실 이게 나이키, 아디다스 등과 같은 형태가 아니라 편집샵의 형태인 ABC 마트에서 수입해서 판매하고 있다 보니 모델, 디자인, 색상 모두 만족스럽게 수입하고 있지 않습니다. 추가로 가격 역시 정가로만 따지만 나름 합리적이지만 공홈 등에서 세일하게 되면 직구가 훨씬 메리트가 있는 게 사실입니다. 요즘은 배대지를 통해서 신발 1켤레만 단독으로 배송하면 10불 안쪽의 배송비만 정도만 지불하면 되는 수준이니 저 역시도 직구로 구매하였습니다.


라이드는 서코니의 중립 쿠션화이며 데일리 트레이너입니다. 라이드 시리즈의 15번째 신발이 라이드 15이고 "배너"는 미국 성조기를 의미합니다. 그래서 디자인에 미국 성조기 감성이 한 스푼 들어가 있습니다. 독립기념일을 맞이해서 이 모델이 큰 세일 모델에 포함되었고 디자인까지 개인 취향이라 구매하게 된 것이죠. 사이즈 선택은 다른 서코니 모델인 엔돌핀 스피드 3, 엔돌핀 프로 3를 ABC 마트에 방문하여 신어보고 평소 신던 275mm에서 반업하여 280mm로 결정하였습니다. 사실 라이드 15는 와이드(2E) 모델이 존재하는데 "배너" 라이드 15는 와이드 모델이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에 반업하여 사이즈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서 구입한 신발이고 구입 시점에는 호카 오네오네 마크 4를 메인 러닝화로 신고 있었기 때문에 일단 구입 후 신지 않고 보관했습니다.


[착용샷. 평소 신는 사이즈 보다 반 사이즈 업한게 신의 한수.]


[라이드 15를 신고 달리자! 호카 마크 4를 대신해서 주력 러닝화로 사용 중.]


호카 오네오네 마크 4의 마일리지가 500km가 넘어가면서 아웃솔이 많이 마모되어서 메인으로 시는 러닝화를 변경해야 하는 시점이 되었습니다. 당연하게 데일리 트레이너로 구입해 두었던 서코니 "배너" 라이드 15를 꺼냈습니다. 로드 러닝시에는 메인 러닝화로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포스팅하는 현재 시점에서 마일리지는 170km/20회 러닝을 수행했습니다.


이제 제가 신었던 "배너" 라이드 15에 대한 느낌을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가장 좋았던 점은 안정감이었습니다. 라이드 15는 중립 쿠션화이며 제조사의 설명에 따르면 풍부한 쿠션감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쿠션감은 조금 부족하고, 신발이 주는 안정감은 매우 좋았습니다. 안정감을 주는 가장 큰 부분은 착화감이었습니다. 어퍼, 텅, 신발끈 그리고 가장 중요한 힐컵의 안정감이 좋아서 착화시 안정적입니다. 쿠션감은 풍부하다고 하기에는 부족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충분했습니다. 제가 너무 풍부하여 부드러운 쿠션감을 선호하지 않아서 그럴수도 있습니다. 무게는 적당합니다. 경쾌할 정도로 가볍다는 느낌은 아니고, 아~! 무겁지 않고 가볍네 정도의 느낌을 줍니다. 전체적으로 가지는 밸런스가 좋고 가격도 적당하여 러닝 입문자가 데일리 트레이너로 신기에 아주 좋은 모델이라고 생각됩니다.


  • 기술 스펙
    • 타입 : 로드
    • 무게 : 249g (270mm 기준)
    • 오프셋 : 8mm (toe-27mm/heel-35mm)
    • 안정성 : 중립 (Neutral)
    • 쿠션 : 풍부함 (Plush)
    • 아웃솔 : 카본 러버
    • 미드솔 : PWRRUN
    • 어퍼 : 엔지니어드 메쉬
  • 강점
    • 적당한 쿠셔닝
    • 편안하고 안정적인 착화감
    • 부드러운 승차감
  • 약점
    • 뛰어나지 않은 반발력
    • 설명과 다르게 풍부한 수준이 아닌 쿠션감
  • 총평
    • 데일리 트레이너로 적합하며 적당한 가격이어서 입문용으로 적당한 러닝화
    • 풍부한 쿠션감을 기대했지만 부드럽지만 조금은 부족한 쿠션감
    • 밸런스가 좋고 발을 안정적으로 잘 잡아줌

포스팅은 Github Pages에 먼저 업로드 됩니다.
http://fightingmamoru.github.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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