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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cling/My Bikes

Giant ARX 20 (2022) - Snow Drift

파이팅마모루 2022. 6. 15. 14:24

# 예약 구매 실패 후, 결국 Giant ARX로...

예약한지 4주를 넘긴 자전거가 올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매장에 전화를 해보니 조회해보니 기약이 없다고 하네요. 분명히 2~4주 안에 온다고 했었는데... 온라인에서는 구매가 가능한거 같은데 배송비가 3만원 정도 추가되고 매장에서 지원도 받을 수 없으니 참 곤란합니다. 대체하기 위해서 전화를 매장에 또 돌립니다. 리브 인챈트와 같은 플랫폼인 자이언트 XTC 주니어 모델의 재고 여부를 확인합니다. 서스펜션이 없는 Lite 모델은 없고 가격이 더 비싼 모델만 있다고 하네요. 곤란한 상황입니다. 상승된 가격이면 모든면에서 만족했지만, 가격 때문에 배제했던 ARX가 사정권에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결국 가격 상승은 이야기 하지 않고, 색상만 다시 딸에게 고르게 한 후, 아내에거 혼날 각오를 하고 스노우 드리프트 색상으로 오더를 넣었습니다. 일주일내에 매장에 도착 한다고 합니다.


드디어! 일요일에 전화가 와서 수령을 하러 갔습니다. 내 자전거를 출고 받을 때 보다 더 설렙니다. 서귀포 영어마을에 위치한 사이클허브에 예약을 해두어서 그쪽으로 이동하여 출고를 완료 했습니다. 집에서 좀 거리가 있지만 이전에 자전거를 고를 때 스캇 스케일 주니어 모델을 시승하러 갔는데 매우 친절하셔서 이쪽으로 오더를 넣었습니다. 출고 때도 친절하시고 세심하게 잘 봐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일단 ARX로 재 선택한 것은 매우 잘한거 같습니다. 일단 직접 들어봐도 무게가 확실하게 차이가 날 정도로 경량입니다. 어리고 거기에 여자아이라서 더 무게에 민감하게 선택을 했는데 딸도 조향이나 이동시에 큰 어려움이나 힘듬 없이 잘 적응을 해냈습니다. 변속의 경우도 오히려 그립식보다 더 편안하게 잘 변속을 해냅니다. 특별히 가르쳐주지 않고 방법만 알려준 후 스스로 감각을 익히게 했는데 아주 잘 해냅니다. 44만원이라는 가격이 조금 부담이 되지만 그래도 후회 없는 선택이 될 듯 합니다. 다음 기변 때 24인치로 갈지 성인용 리브에서 가장 작은 사이즈로 갈지는 더 고민을 해보고 나중에 결정 해야겠습니다.


# 출고 후 라이딩

출고 후 트렁크에 싣고 미리 점 찍어 둔 아이가 안전하게 탈 장소로 이동하여 첫 라이딩을 했습니다. 16인치를 타다가 20인치 자전거를 타니 이제 좀 사이즈가 잘 맞아 보입니다. 다이버지에서 쓰던 수파카즈 오일슬릭 케이지를 설치해줬는데 프레임 사이즈가 작아서 불편함이 있네요. 버디에서 쓰고 있는 사이드 로딩이 가능한 스페셜라이즈드 케이지로 변경 해줘야겠습니다. 앉아서 물도 마시고 이제 슬슬 자전거를 본격적으로 태워 볼 시기가 온거 같네요.


출고 후 다음주 주말에 온 가족 단체 라이딩에도 나섰습니다. 제주 바다를 따라서 차가 잘 다니지 않는 길로 가볍게 라이딩을 하고 난 후, 출발지로 돌아와서 해거름마을 인증센터에서 출발하여 환상 자전거길을 따라서 라이딩도 해 보았습니다. 제법 잘 따라오네요. 총 10km 정도를 이날 라이딩 했습니다. 안전에 대한 것만 잘 가르치면 자도 라이딩을 거리를 차츰 늘려서 라이딩 해 볼 생각입니다. 자전거도 마음에 쏙 들어하고 라이딩도 즐거워 하는걸 보니 로드여식으로 잘 키워봐야죠. :)

포스팅은 Github Pages에 먼저 업로드 됩니다.
http://fightingmamoru.github.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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