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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블 바이크인 다이버지 구매 후에 기본 장착 된 Axis Elite + 패스파인더 38c 타이어로 주행을 했습니다.
그러던 중 스포크 문제로 휠셋에 문제가 몇번 생기게 되자 어차피 주로 자전거 도로와 공도를 주행하고 있으니,
로드용 휠셋을 구매해서 번갈아 가면서 사용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일단 당장 주행을 위해서 필요한 로드용 휠셋을 급하게 구매하기 위해서 도싸에서 울트레 XR3 무주행 탈거한
펄크럼 레이싱 418 휠셋을 구매했습니다. 타이어는 주행 스타일에 맞게 4계절 운용이 가능한 피렐리 피제로 4S로
결정했습니다. 자가교체를 하는 과정에서 이런저런 공구도 구입하고 시행착오도 거치면서 로드용 휠셋으로 아래와 같이
교체하여 주행을 했습니다.

 

물론 이것은 임시 방편입니다. 사실 바로 사용할 로드용 휠셋을 구매할까 했지만 기본 장착 된 휠셋의 스포크에 문제가
생기면서 어쩔수 없이 구매를 했었던 것이고 실제 메인으로 사용할 휠셋 구매를 위해서 고민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알루냐 카본이냐를 먼저 결정해야 했고, 예산도 정해야 했지만... 역시 보면 볼수록 눈의 높아진다고 그냥 적당한 수준의
예산에서 마음에 들고 구매 가능한 휠셋들을 정리해 보기로 했습니다.

 

  • 알루미늄 휠셋
    • 캄파놀로 존다 DB : G3 패턴 / 캄파 감성
    • 로발 SLX24 DB : 스페셜라이즈드+로발은 진리! / DB는 직구로만 구매 가능
    • DT Swiss PR1400 : 믿음의 DT Swiss / 100만 over
  • 카본 휠셋
    • 아비아브 아데온 DB 1세대 : 국내제품이라 AS 용이 / 다양한 사용자들에게 검증
    • 아비아브 아데온 DB 2세대 : 국내제품이라 AS 용이 / 신제품이라 대기시간 김
    • 로발 C38 DB : 스페셜라이즈드+로발은 진리! / 100만원 over
    • 파스포츠 아이안테 C3 DB : 가성비 굿 / 중국산
    • 자이언트 SLR1 DB : 검증된 성능 / 100만 over

스페셜라이즈드에는 로발이 진리지만 역시 가격이 문제입니다. 예산은 100만원 위아래로 보고 있는 상황인데 결정은
쉽지가 않습니다. 사실 캄파의 G3 패턴에 반해서 알루인 캄파놀로 존다를 구매하기 직전까지 갔었습니다. 그런데 가격이
너무 비쌉니다. 직구를 하면 세금을 납부하고도 20만원 가량이 더 쌉니다. 그런데 문제는 AS 입니다.
AS 받을일이 생길지 알수는 없지만 발생하게 되면 직구한 제품은 너무나 피곤해집니다.

 

여러 커뮤니티에 질문글, 문의글, 의견글 등을 올려서 의견을 구해보지만 결정은 어려운 일입니다. 결국 AS와 가성비로
아비아브 아데온을 결정하고 예약을 하려고 하는데... 아비아브 아데온 2세대가 출시 된다는 인스타그램 피드를 보게 됩니다.
조금 더 빠르게 1세대 vs 큰 변화는 없지만 2세대 라는 결정의 문제에 또 빠지게 됩니다. 겨울이 다가오는 시점이어서
어차피 받아서 2022 시즌부터 타자는 마음과 그래도 신제품이지! 라는 마음으로 2세대 제품을 구매하기로 합니다.

 

림 높이를 35mm/50mm 어떤 것으로 할것인가? 데칼은 무슨 색으로 할 것인가? 등의 추가적인 고민이 있었지만,
예약이 마감되어 버릴까 두려워서 빠르고 과감하게 결정을 하고 예약을 진행 했습니다. 이제는 하이림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보편화 된 50mm + 자전거 색상에 맞춰서 흔하게 하지 않는 핑크 데칼을 선택했습니다.

 

아비아브 공홈에서 구매도 가능하지만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 입점한 업체를 통해서 구입했습니다. 공홈에서 구매하면
정가를 제대로 모두 내야하고 할부를 할때도 불편함이 있습니다. 하지만 스마트 스토어 업체를 통해서 구매하면 네이버 포인트도
꽤 많이 받을 수 있고 할부를 할때도 카드 별로 자유도 있게 편하게 가능해서 이쪽으로 예약을 진행 했습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제주로의 이주가 결정 되면서 예약한 휠셋을 받을 곳이 애매해 졌습니다. 1월초에 발송한다고 했었지만
연락이와서 업체의 사정으로 디스크 브레이크 버전은 더 늦어진다고 하여 결국은 제주로 이사할 집으로 배송지를 결정하여
알렸습니다. 휠셋은 이미 집에 도착해 있는데 새로운 직장의 서울 교육과 제주로 이사 때문에 도착한지 한달반 정도가 지나서
제주 집으로 이사를 완료하고 휠셋 박스를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이사 후, 3주가 넘도록 짐 정리 및 이런저런 할일들을 처리하다 보니 장착을 못해주고 있었는데 슬슬 봄도 다가오고 해서
마지막으로 펄크럼 휠로 라이딩을 마치고 이번주 주말에는 꼭 작업하리라 마음먹고 옥상으로 자전거, 휠셋, 거치대
그리고 각종 공구를 가지고 올라갔습니다.

 

작업은 총 네시간 가량 걸렸습니다. 일단 세차한지 너무 오래된 자전거를 시즌 온 전에 깨끗하게 닦아줘야 겠다는 생각에
세차부터 시작했습니다. 세차하고 나니 두어시간이 걸리고 한 시간 가량 기존 휠셋에서 로터, 튜브, 타이어를 분리해서
옮기는 작업을 하고 나니 한 시간 정도가 훌쩍 지나 갔네요.

 

얼른 내려오라는 딸랑구 성화에 못이겨 디스크 브레이크 정렬과 변속 세팅은 못하고 끌고 내려와서 사진 한방 찍었습니다.
이전에 임시로 사용하던 휠셋은 비앙키에 달려있던 휠이다 보니 데칼이 민트색이라 뭔가 언밸런스 했었는데, 깔 맞춤 +
림 높이가 올라가니 확실히 드레스업 효과는 있습니다.

 

이제 직접 달려서 이 녀석의 성능을 확인하는 일만 남았네요. 림 높이가 높아져서 직진성은 확실히 올라갈거 같은데,
엔진이 워낙 비루해서 효과를 느낄수 있으려나 모르겠습니다. 직접 달려보고 나서 추가적인 후기를 작성해볼까 합니다.

 

포스팅은 Github Pages에 먼저 업로드 됩니다.
http://fightingmamoru.github.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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